토막 상식 2

세계 최초의 원산지 표시

세계 최초의 원산지 표시 19 세기 이 지구 위에 최초로 탄생한 원산지 표시는 ‘Made in Germany’였다. 영국 의회가 19 세기 말 영국으로 수출되는 독일 제품은 ‘Made in Germany’라는 표시를 부착하도록 법을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1862 년에 제정된 상표법( The Merchandise Marks Act)을 25 년 후 개정하여 1887 년 4월 23 일 영국 의회가 통과시킨 의도는 영국 소비자들에게 값싸고 형편없는 품질의 ‘짜퉁’들이 모두 독일산 수입품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었다. 당시 영국은 거의 모든 산업 분야에서, 특히 철강 산업에서는 세계 최고의 기술 강국이었고, 반면에 독일은 산업화의 후발주자로서 영국 기업이 만든 제품을 베끼거나( 짝퉁 제품), 유명 기업의 상표와..

토막 상식 2020.12.26

Value Chain vs Supply Chain

Value Chain vs Supply Chain 지난 2019년 7월에 있었던 일본의 수출규제 이후부터 우리 사회에서는 정치인과 관료 중심으로 물론 언론에서도 ‘밸류 체인(Value Chain : 가치사슬)’이라는 쉽지 않은 개념의 경영학 용어를 자주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경영학을 전공한 사람이 아니면 이 용어를 접할 기회가 없어 정확한 의미를 알기 힘들 뿐만 아니라, 이 용어가 사용될 때의 그 상황을 살펴보면 ‘가치사슬(Value Chain)’이 아니고 누구나 금방 이해할 수 있는 ‘공급망’ 또는 ‘공급사슬(Supply Chain)이라는 용어를 사용했어야 했다. 예를 들면, 삼성전자에 ‘불산(Hydrofluoric Acid : 불화수소산)’을 납품하던 일본 기업이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조치로..

토막 상식 2020.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