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원산지 표시 19 세기 이 지구 위에 최초로 탄생한 원산지 표시는 ‘Made in Germany’였다. 영국 의회가 19 세기 말 영국으로 수출되는 독일 제품은 ‘Made in Germany’라는 표시를 부착하도록 법을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1862 년에 제정된 상표법( The Merchandise Marks Act)을 25 년 후 개정하여 1887 년 4월 23 일 영국 의회가 통과시킨 의도는 영국 소비자들에게 값싸고 형편없는 품질의 ‘짜퉁’들이 모두 독일산 수입품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었다. 당시 영국은 거의 모든 산업 분야에서, 특히 철강 산업에서는 세계 최고의 기술 강국이었고, 반면에 독일은 산업화의 후발주자로서 영국 기업이 만든 제품을 베끼거나( 짝퉁 제품), 유명 기업의 상표와..